반응형 경주산책 북토크1 경주산책 동궁과월지, 월정교에서 밤의 여유를 즐기다 경주의 밤을 물 흐르듯 따라가다새벽이 오기 전의 한적한 길에서 시작해, 달빛에 반사된 연못과 가시밭길 같은 정원을 지나며 산책했다. 그날은 특히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와 옛 건물들의 기울어진 지붕을 살짝 흔들었다. 나는 경주산책이라는 단어가 담긴 포스트를 쓰기 위해 이렇게 한 걸음 더 나아갔다.첫 번째로 가본 곳은 동궁과 월지였다. 해질 때부터 감싸는 노란빛이 마치 마지막 선물처럼 느껴졌다. 저녁 5시 30분쯤, 전각에 불을 밝히면 부드러운 주황색 빛이 흘러나와 고요한 연못과 조화를 이룬다.그때 나는 사진으로 담으려 했지만, 카메라가 잠깐 멈춘 듯했다. 하지만 마음속에 그 풍경을 새겨 두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다. 조명이 켜지면 남보랏빛 하늘과 대비되어 전각이 화려하게 빛났다.그 다음은 월정교였.. 2026. 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