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가볼만한곳, 고석정 꽃밭
25년 10월 8일, 이번 주말 연휴를 맞아 철원의 명소인 고석정 꽃밭을 다녀왔어요.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죠! 서울에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니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답니다.
고석정 꽃밭은 고석정 관광지 주차장에서부터 500m 정도 더 들어가야 해요. 하지만 정문 앞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죠. 단, 연휴나 주말에는 차가 엄청 막히고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 후 도로를 건너면 꽃밭 입구가 나옵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고 평일 저녁 7시, 주말은 9시까지 운영해요. 해 질 녘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꽃밭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북적북적했답니다. 특히 올해는 65세 이상이나 장애인에게 할인 혜택이 있어요. 키오스크에서 직접 구매해야 하지만, 별도 부스에서 민증을 확인하고 발권할 수도 있답니다.
가을의 향연, 고석정 꽃밭 풍경
억새 정원
입구부터 펼쳐지는 억새밭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오후 5시가 넘어서니 해가 서서히 산 뒤로 기울고 있었는데도 억새의 아름다움은 더욱 빛을 발하더군요.
5만 평이 넘는 넓은 꽃밭에는 다양한 가을꽃들이 만발해 있답니다.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 정말 좋았어요.
특히 가을을 대표하는 억새밭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풍경이었어요. 산책로를 따라 다채로운 모양의 가을 정원이 펼쳐져서 눈이 즐거웠답니다.
맨드라미 정원
고석정 꽃밭의 상징과도 같은 맨드라미 정원은 정말 화려했어요! 언덕 위에 자리 잡은 풍차와 함께 찍은 사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조화롭게 심어진 맨드라미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 같았어요. 해가 질 무렵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추석 연휴 시작부터 비가 계속 내렸는데, 다행히 810일은 날씨가 화창해서 꽃밭을 즐기기에 좋았어요. 특히 밤에는 조명이 켜져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더군요.
댑싸리 정원
요즘 인기가 많은 댑싸리 정원은 아직 완전히 붉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일주일 정도만 기다리면 정말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핑크뮬리보다 더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답니다.
버베너 정원
고석정 꽃밭 서편에는 드넓은 버베너 정원이 펼쳐져 있어요. 보라색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꽃밭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는 다양한 포토존을 제공하고, 코스모스도 조금 남아 있어서 함께 사진 찍기 좋았어요.
밤에도 아름다운 고석정 꽃밭
연꽃 연못은 이미 시들어 버렸지만, 밤에 조명이 켜지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풍차 주변의 야경이 정말 멋졌어요.
고석정 꽃밭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12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 같아요. 철원은 궁예 시대에 태봉이라는 국호를 사용했던 곳인데, 지금은 그 역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답니다.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모노레일
이번 주말에는 서울 근교 나들이로 철원의 또 다른 명소인 철원역사문화공원에 방문했어요. 특히 아이가 모노레일을 타고 싶어 해서 소이산 모노레일을 예약했죠.
날씨가 좋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역시나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더라고요. 철원역사문화공원은 과거 철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라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에요.
소이산 모노레일 이용 팁
저는 미리 예매를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놀랐어요. 태봉열차는 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세요. 당일 예매도 매표소에서 가능하답니다.
스탬프 투어
철원역사문화공원 곳곳에 있는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굿즈를 받을 수 있어요! 노동당사, 금융조합, 철원 공립 보통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탐험하며 스탬프를 찍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각 장소에는 체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아요.
드르니 매표소와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본 후,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래킹을 시작했어요. 드르니 매표소에서 순담 매표소까지 편도로 약 90분 정도 걸리는 코스예요.
주상절리길은 절벽을 따라 계단과 나무 데크 산책로, 철제 다리가 잘 갖춰져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요. 특히 한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한탄강 주상절리 절벽과 주변의 울창한 숲은 숨 막힐 듯 아름다웠어요. 드르니에서 순담으로 돌아가는 길도 마찬가지로 멋진 풍경을 자랑하더군요.
철원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래킹! 운동과 나들이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추천 코스
서울에서 출발하여 철원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중교통도 있지만,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고 편의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철원에서는 고석정 꽃밭, 한탄강 주상절리길 외에도 다양한 관광 명소가 많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철원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